2020. 11. 18일 수요일
새벽에 그저께 만들어놓은
볶음밥을 먹고
아침 7시경 집사람과 함께
거제 칠천도로 달려갑니다
학꽁치 낚시 출조입니다 도착하니
아무도 없고 조금 있어니 몇 사람 합류 ㅡ
어쩌다 한 마리 올라옵니다
그나마 집사람이 오전 중에 10마리 ㅡ
저는 3마리 옆에 분 10 여수 ㅡ
점심때가 다가오니 옆에 분들 몇 명이
학꽁치가 안 올라온다고 덕곡으로
간다고 모두 철수하고 건너편 방파제
터줒대감 2명이 이곳으로 합류 ㅡ
집사람과 준비해 간 점심으로 식사 후
그때부터 학꽁치가 조금씩 물어주는데
강한 바람에 너울이 높고 날도 흐려 찌가
잘 보이지 않아 고전합니다
오늘따라 저에게는 잘 물어주지를
않아 완전 초보가 되었답니다
그곳터줒대감의 채비는 던질지에
밑밥을 넣어주는 채비 인대
오늘같이 개체수가 적을 때는
혼자서 계속 잡아 올리더군요 ㅡ
예전부터 그런 채비를 알고 있었지만
오늘 한수 배운 듯 ㅡ
오늘같이 개체수가 적을 때 그리고
저의 채비로 오늘같이
조황이 저조할 때 한번 시도해보아야
겠습니다
오후 2시 30은 쯤에 저는 대를 접고
학꽁치 장만하니 50마리 인대
집사람이 2/3는 잡은 듯 ㅡ
철수하여 집에 오니 5시가 넘어
서둘러 학꽁치 포를 뜨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15마리는
학꽁치회 비빔밥을
만들어서 집사람과 소주 한잔하고
오늘 하루를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