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 30분경에 잠이 깨여 tv 보다가
먼저 공복에 사과랑 참외 그리고 대추토마토를
조금씩 먹고 양배추도 먹습니다
오늘 집사람과 거제 칠천도로 학공치 낚시를 가기에
필요한 준비물을 모두 챙깁니다
낚시는 한번 출조 할때마다 챙길 게 너무 많습니다
장비에 소소한 소모품까지 정말 작은 거 하나라도
빠뜨리면 낚시에 지장을 줍니다
모두 챙길려면 몇십 가지나 될 듯합니다
4시경에 소고기국 그리고 닭발 오징어볶음을
데우고 무 전도 구워서 아침을 먹고
베란다로 가서 화분과 채소에 물을 줍니다
집사람은 점심으로 볶음밥을 준비하고요
5시 40분경 집을 나서 출발합니다
6시 30분경 칠천도에 도착하여 방파제로 가니
세 사람이 낚시 중입니다 밤샘 낚시를 했다네요 ㅡ
대를 펼쳐서 학공치 채비로 캐스팅을 합니다
아직 연주 찌가 보이지가 않습니다
발 앞에는 물 망상어가 진을 치고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학공치의 입질은 없습니다
20분 정도 지나니 고등어가 물어줍니다
많은 고등어가 있는게 아니고 낱마리가 있네요
저가 6마리 잡고 1마리 놓치고 집사람은
1마리 잡고 2마리를 놓치고 ㅡ
시장 고등어라 민물 개조대로 제압을 하려고 하니
힘이 듭니다 8시가 지나니까 고등어 입질도 없고
학공치는 전혀 보이지가 않아서
10시가 넘어서면서 대를 접고 고등어를 장만합니다
구이용 5마리 그리고 2마리는 횟감용으로 ㅎ
일단 차에서 준비해 간 볶음밥을 먹고
집으로 달려옵니다 다음 학공치 낚시 일정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먼길 달려가서
학공치가 없으면 피곤하기에 ㅠ
이 시기에 칠천도에 학공치가 없으면 대책이 없습니다
집에 와 고등어 2마리를 횟감용으로
썰고 나니 무언가 부족한 듯하여 1마리를 추가로
포를 뜹니다 집사람과 함께 고등어회를
바로 먹습니다 횟집에서 먹는 것보다
더 쫀득하고 맛납니다
저는 임플란트 때문에 회만 먹고 집사람은
한잔 합니다
그리고는 낚싯대를 정비하고 채비도 다시
해둡니다 낚싯대 정비를 끝내고
오후에 30분 정도 낮잠을 즐기고
5시가 넘어서 집사람이 고등어구이로 저녁을
차려주어 맛나게 먹고 휴식하며
오늘 하루를 마감합니다
내일과 모레는 출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