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9. 14일 월요일
어젯밤 늦은 시간인 11시가
넘어서 청 개비 챙겨서
차를 몰고 출발합니다
도착하니 아무도 없고 조용
합니다 첫 캐스팅을 하니
새로 구입한 전자 찌가
물속에 잠깁니다
그저께 도착한 전자 찌 속에
와샤를 2개 넣었는 대
와 샤를 빼고 캐스팅을 다시
하니까 바로 입질 ㅡ
가지 메기 한 마리 올리고
다시 캐스팅을 하니 전자 찌가
또 물에 잠겨 듭니다
전자 찌 속에 물이 들어가
있습니다 ㅡ싸구려 전자 찌라
완전 불량입니다
채비를 다시 해서 캐스팅을
하니 농어 아가야와
디포리가 계속 올라옵니다
새벽 1시가 넘어가면서
들물에 가지 메기의
입질이 들어옵니다. 입질이
너무 약고 삼키지를
않습니다 찌가 물속으로
들어갔다 이내 올라오고를
4~5회 반복하고
놓아버립니다. 그 와중에
겨우 4마리 추가하여
총 5마리밖에 잡지를 못하고
수면에 나뭇가지와
갈대가 흘러 다녀 원줄이 걸려
원줄 손상이 심하고
전방 12시 방향 50m 지점이
입질 지점 인대 30m
지점에 이번 태풍에 떠내려온
큰 나무가 수면 바로 아래에
걸려있어 입질 지점으로
찌를 흘리면 바로
원줄이 걸려 손상되고. 전자 찌
가 걸려 원줄이 팅할
염려도 많고 하여
새벽 4시경에 대를 접고 철수
합니다 큰 나무 때문에
올해 이곳에서의 낚시는
마감을 해야 할 듯합니다
집에 와서 공복에
혈당체크를 하니 96입니다
고기는 포를 뜨서 마누라랑
먹을 회비빔밥용은 냉장고에
두고 나머지는 다음에 먹게끔
냉동실에 넣어둡니다
아침은 농어회비빔밥으로
시원이 한잔합니다
그리고 간밤에 잠을 못 잤기에
한 시간정 도자고 일어나
괴정까지 걸어가서
은행에 들러 현금 인출하고
지하철을 타고 동대신동역에
내려 다이 소매장에 가서
물 건한 개 살려고 살펴보아도
없기에 다시 지하철 타고
괴정역에서 내려
마트에 가서 계란 두 판을 구입
해서 집에까지 걸어와서
샤워하고 냉잔치국수
한 그릇 만들어서 맛나게 먹고
낚싯대랑 원줄 ㅡ다시 감고
수리도 하고 물이 스며드는
전자 찌도 수리합니다
수리할게 많아 다하고 나니
오후 4시가 넘었기에
비빔밥 만들고 집사람이
부추전을 구워주기에
저녁으로 맛나게 먹고 이후
휴식합니다 내일과
모레는 출근이기에
베란다에 가보니 상추ㅡ
부추 ㅡ깻잎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ㅎ